정지신호에 멈춰선 차량 운전석에 경찰이 다가갑니다. <br /> <br />손을 휘저으며 차에서 내리라고 요구하는데도. <br /> <br />운전자는 창문도 내리지 않은 채 요지부동, <br /> <br />꿈적도 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하차 명령을 거부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먼저 앞선 차량에 그대로 있어 달라고 협조를 구해 도주 가능성부터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현 / 의정부경찰서 금오지구대 경장 : 기어는 드라이브에 있었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있으니 언제든 도주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….] <br /> <br />다시 운전자에 하차를 명령해 보지만, <br /> <br />"경고했어요. 문 열어요." <br /> <br />응답하지 않자, 경찰은 결국 삼단봉을 빼 들었고, <br /> <br />"열, 아홉, 여덟…." <br /> <br />운전석 창문을 깨고 강제로 끌어냈습니다. <br /> <br />"내려! 내려요. 분명히 경고했어요 저희." <br /> <br />차에서 끌려 나온 50대 A 씨의 무모한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음주 사실은 탐지 장비에 적발됐는데 <br /> <br />"14시 18분. (음주) 감지." <br /> <br />정확한 측정을 거부하며 버티다가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현 / 의정부경찰서 금오지구대 경장 : 호흡을 뱉어서 후 불어야 하는데 계속 들이마시는 방법으로 고의적으로 회피를 해서….] <br /> <br />조사를 마친 경찰은 50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 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변지영 <br />화면제공ㅣ경기북부경찰청 <br />자막뉴스ㅣ김서영 이도형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0515055501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